Starbucks는 수십 년 동안 매장에서 진정성 있고 자연스러운 소통의 순간을 장려하여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했습니다. 수백만 명이 제품만큼이나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55개국 17,000개 지역에서 Starbucks의 친숙한 녹색 로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기 개성 넘치는 매장에서 Starbucks는 커피 원두는 물론 전통적인 소매 컨셉까지 넘어섰습니다.

4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던 Starbucks는 이 시점을 글로벌 브랜드의 고객 경험 및 시각적 표현을 재해석하여 미래 비전을 명확히 할 기회로 보았습니다.

Lippincott는 Starbucks와 파트너십을 맺어 이 비전을 전 세계에서 실현했습니다. 협력을 통해 Starbucks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3가지 자산인 유명한 제품, 통제된 환경, 미국 시장에서의 편재성 등이 그 이유입니다.

Lippincott와 Starbucks가 함께 개발한 디자인 플랫폼을 통해 Starbucks는 신제품과 지역별 기회를 자유롭고 유연하게 탐색하면서도 현재 및 미래 고객과 발맞추어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로고였습니다. Starbucks의 사이렌은 낯익은 동네에서나 외국 도시의 북적이는 거리에서나 항상 매혹적이면서도 친숙하게 고객에게 다가가는 상징물입니다. Lippincott는 로고를 업데이트하고 간소화하는 것이 실제로 브랜드에 기회를 열어 주는 길임을 파악했고, 사이렌을 둘러싼 "Starbucks Coffee"라는 문구를 제거함으로써 Starbucks 브랜드는 커피 중심 브랜드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Lippincott는 Starbucks가 매우 다양한 환경에서 독자적인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이렌을 중심으로 각종 국제적 디자인 원칙을 개발했습니다. 사이렌의 물결치는 머리카락과 꼬리의 줄무늬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 비주얼 툴킷에서 사이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결치는 머리카락이 그래픽 패턴에 투영되어 있으며, 머리에 쓰고 있는 관의 형상이 카드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에 Starbucks 앱을 열 때 배경을 잘 살펴보십시오. 사이렌은 신비롭고 하나로 정의내리기 어려우면서도, 영원한 존재일 것만 같은 상징물입니다. 실제로 전 세계 Starbucks 매장에서 직접적인 브랜딩이 사라지고 깔끔하며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적용되었습니다. 패키징과 내부 공간 디자인 등 곳곳에 사이렌 패턴을 일관적으로 적용해 Starbucks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Starbucks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발표한 이래 주식 가격이 거의 3배로 상승하는 등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Starbucks 브랜드는 중국, 아시아 태평양 등 주요 시장에서 계속하여 사업 타당성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상품을 추가해 고객에게 새로운 편의 시대를 선사했습니다.